[황수진 기자]외교부는 EU 대외관계청(EEAS)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4차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와 마이클 라이터러(Reiterer) 주한 EU대사가 양측을 대표해 환영사를 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 및 슬로바키아 외교장관 등을 역임한 얀 쿠비슈(Kubis)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특별대표가 중동 정세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본회의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 △Post-ISIS 시대의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등 마그레브의 미래, △이란 핵협상의 전망,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이슈 등 5개의 주제별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는 정부와 학계 인사가 함께 참석하는 1.5 트랙 성격의 회의로, 얀 쿠비슈(Kubis)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특별대표, 콜린 시클루나(Scicluna) EEAS 중동실장 대행, 알라 올륨(Olljum) EEAS 중동실장 정책보좌관, 댄 스미스(Smith)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EU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회의에 참석하는 EU대표단과 한-EU 중동정책협의회(수석대표: 우리측 홍진욱 아중동국장, EU측 시클루나(Scicluna) EEAS 중동실장 대행)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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