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진출 관련 인니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레트노 장관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그간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MIKTA 차원 협력 등 한국과 다양한 분야 협력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어 “4월 30일 조코위 대통령이 남북한 대사를 면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한 바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진출 관련 한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2일 자카르타에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와 관련 아세안 사무국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림 사무총장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한국정부의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면서, “한국의 구체제안을 주목하고 있다. 아세안 사무국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 차관의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 방문은 △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주요국과 사무국의 이해 제고 △ 한-아세안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우리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아세안측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정부 측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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