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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1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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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의원단을 접견하고, 앞서 27일 남북 정상회담 주요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공유했다.

▲ 사진제공/외교부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의원단을 접견하고, 앞서 27일 남북 정상회담 주요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공유했다.

 

강 장관은 “4월 27일 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가 됐다”고 설명하고, 특히 양 정상간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미가 외교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한국 정부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이룬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과거 대북 협상 경험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으나 전반적인 상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사진제공/외교부

의원들은 또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미 의회내 관심이 무척 높다”면서, “장관 방미 기회에 특히 상.하원 외교.외무위 대상 브리핑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자신들에게 전하고 싶은 대미 의회 메시지가 있는지에 대해 강 장관은 미 의회의 높은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의 획기적 전환기에 한국 연구에 특화된 친한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이 미 의회내 결성돼 첫 방한으로까지 이어진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향후 미 의회에서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중심이 되어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은 물론, 한미 관계 전반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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