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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4 10:12:15
  • 수정 2018-04-24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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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외교부

 

[황수진 기자]강경화 장관은 23일 오전 방한중인 ‘수잔 손턴(Susan Thornton)’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을 접견하고, 이번 방문이 남북.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소통 차원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두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미 외교채널간 긴밀한 소통 및 공조 유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손턴 차관보 대행은 “급속도로 진전중인 한반도 정세에 주목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양국 외교당국간 빈틈없는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현재 인준 절차가 진행중인 Mike Pompeo 국무장관 지명자가 취임하게 되면 양국 외교장관간 가급적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손턴 대행은 “Pompeo 장관 지명자의 조기 인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미측도 인준이 이뤄지는 대로 강 장관과 조속히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외교부

 이어 윤순구 차관보는 손턴 차관보 대행을 면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간 공조 방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이달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이 11년만에 개최될 뿐만 아니라,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만남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최근 북측이 긍정적 동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역사적 기회를 살려나감으로써 이들 회담들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되도록 한·미가 공조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순구 차관보는 손턴 차관보 대행이 한·미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에 손턴 차관보 대행은 본인의 이번 방한 및 주미대사관 등과의 정례 협의를 통해 양국 NSC 채널과 더불어 외교당국간 소통과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 진전 과정에서 중국·일본 등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이들 국가를 포함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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