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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2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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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한.중 경제공동위가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가오옌(Gao Yan, 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 사진제공/외교부

 

[황수진 기자]제22차 한.중 경제공동위가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가오옌(Gao Yan, 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특히 양측은 지난해 12월 정상회담 계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는 한국의 新북방.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의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구체 협력사업 발굴에 집중키로 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양측 간 민관 공동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디.

 

우리측은 우리 재중 유학생들의 현지 취업에 제도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 유학생들의 중국내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측의 비자제도 개선 및 외국인취업허가제 요건 완화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후속조치 분야인 에너지, 농업무역, 지재권, 보건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동향 및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사진제공/외교부

특히 우리측은 “미세먼지 문제 관련 양자, 다자 차원에서의 공동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중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우리측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롯데마트 행정규제 및 매각,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 문화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중측의 전향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중국측은 “지난 3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방한 이후 우리 관련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해당 부처 및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면서, “우리 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지난달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협상 개시를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동 분야에서의 협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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