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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6 22: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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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를 연출한 거장 밀로스 포만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포만 감독은 미국 코네티컷주 워런시에 위치한 자택 인근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체코 뉴스 에이전스 CTK는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조용하게 눈을 감았다””라고 보도했다.

▲ 자료사진

 

[강병준 기자]영화 ‘아마데우스’를 연출한 거장 밀로스 포만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포만 감독은 미국 코네티컷주 워런시에 위치한 자택 인근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체코 뉴스 에이전스 CTK는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조용하게 눈을 감았다””라고 보도했다.

 

체코 태생인 포만 감독은 1963년 다큐멘터리 영화 ‘콩쿠르’ 연출로 데뷔, ‘블랙 피터’ ‘금발 소녀의 사랑’ ‘소방수의 무도회’ 등의 영화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7), ‘아마데우스’(1984) 등으로 아카데미 주요상을 휩쓸면서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천재 작곡가에 그늘에 가려 시기와 질투 어린 삶을 산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아마데우스’(1984)는 최고작으로 꼽힌다. 제 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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