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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3 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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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외교부는 경제외교조정관, 수단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하는 ‘한.수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강화, △우리기업 수출환경 개선, △지역정세, △국제무대협력 등을 논의했다.

 

[황수진 기자12일 외교부는 경제외교조정관, 수단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하는 ‘한.수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강화, △우리기업 수출환경 개선, △지역정세, △국제무대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수단 수교기념일(4.13)을 앞두고 개최된 ‘한.수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수단 엘나임(Elnaim) 외교차관에게 수단이 지난해 20년 만에 미국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난 것을 환영하고, 엘나임 차관과 제재해제 이후(post-sanction)의 양국 경제.통상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조정관은 “광활한 농지, 풍부한 수자원․광물자원 등을 보유해 경제적 잠재력이 큰 수단과 농.축산업 및 광업분야 기계 제조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간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면서, “70년대 대우의 수단 투자와 같은 긴밀한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리기업의 수단 투자 진출 환경 개선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조정관은 이어 “수단 진출 우리 기업의 법적·제도적 보호 강화를 위해 한.수단간 이중과세방지협정 비준 및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수단의 협조”를 당부하고, “수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엘나임 외교차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엘나임 외교차관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경제제재가 영구해제 됐고, 미국과 수단의 테러지원국 지위 해제 협상이 가까운 시일 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수단에 한국기업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아프리카와 아랍지역을 잇는 교두보로서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이 수단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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