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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9 2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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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재활용협회와 한국자원수집운반협회 등 재활용단체들은 재활용품 수거 문제를 해결했다는 환경부 발표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 폐기된 쓰레기를 재활용 하는 방안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매립지 굴착(Landfill Mining)`에 관한 연구 논문이 나왔다. 자료=린네대학
 

 

[김윤재 기자]한국자원재활용협회와 한국자원수집운반협회 등 재활용단체들은 재활용품 수거 문제를 해결했다는 환경부 발표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라는 조직을 앞세워 폐기물 수거 합의가 이뤄졌다는 허위보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관회 한국자원재활용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전국 3,200여 회원사를 두고 있지만, 총연맹은 연맹이라는 타이틀만 갖고 있을 뿐 우리와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면서, “환경부는 우리와는 대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폐자원 수입 중단 조치 등 재활용품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업체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호소했다.

 

박달수 한국자원수집운반협회장은 “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재활용품 수거의 1차 책임은 지자체이나 현실적으로 지자체가 모든 폐기물을 직접 거둬가는 건 불가능하므로 수거 업체와의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환경부에서 지침을 제시해 각 재활용품 수거 업체의 수익성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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