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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1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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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의 한.중 갈등의 해소 조치를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사진출처/청와대

 

[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의 한.중 갈등의 해소 조치를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지주는 1일 “한.중 양국이 중국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중국 당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를 가지고 호응할 것”이라면서, “롯데는 최선을 다해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 위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Δ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Δ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Δ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등에 대해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양 위원은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 보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이를 믿어주시길 바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방중 때 시 주석에 이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 정상화를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1년 넘게 지속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유통.면세업계는 수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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