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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31 1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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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진하여 구조된 흑두루미

[오기순 기자]전남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조난돼 쓰러져 있는 ‘흑두루미’를 구조해 치료 중에 있다.

 

이번에 구조된 흑두루미는 입에 이물질(합성고무 재질)이 걸려 먹이를 섭취하지 못해 탈진돼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이를 퇴근하던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발견해 즉시 구조했고, 지금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에 힘쓰고 있다.

 

현재 순천만의 흑두루미들은 번식지인 시베리아의 아무르강 유역으로 대부분 떠난 상태로,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흑두루미를 보호한 후, 올해 10월 흑두루미가 돌아오면 무리와 합류할 수 있도록 그때 순천만에 방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면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의 이동경로 등 생태정보를 밝히기 위해 문화재청 등과 협의, 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자연으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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