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31 11:04:44
기사수정
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일본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확정된 데 대해 3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황수진 기자]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일본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확정된 데 대해 3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독도 관련 학습지도요령 내용의 철회 요구 등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나가미네 대사를 불렀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이날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일본 정부가 30일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독도는 일제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을 자국의 미래세대에게 계속 주입하고자 함으로써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해 나간다면,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고교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가르치도록 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관보에 고시했다.

 

학습지도요령은 일본 정부가 교과서와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꼭 가르치도록 최저한의 학습 내용을 정해 놓은 기준이자 원칙으로,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392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