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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4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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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아일랜드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 행사에서 머피 장관은 “아일랜드는 뛰어난 사회기반시설, 다국어 구사 전문인력, 연구개발(R&D) 지원, 경쟁력 있는 조세정책 등 최적의 교역 및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경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성패트릭데이 행사장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쥴리안 클레어 아일랜드 대사/사진-황수진 기자

 

[황수진 기자]국내 및 아일랜드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 행사에서 머피 장관은 “아일랜드는 뛰어난 사회기반시설, 다국어 구사 전문인력, 연구개발(R&D) 지원, 경쟁력 있는 조세정책 등 최적의 교역 및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경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아일랜드 양국 간에 상호 호혜적인 교역 및 투자 협력 증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피 장관은 아일랜드 국경일인 성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열리는 국내 행사 참석차 방한했다.

 

▲ 좌로부터 국제문화교류회 진향자 이사장, 뚜라 닷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 세계식문화교류협회 류현미 회장/사진-황수진 기자

 

방한기간 동안 한-아일랜드 비지니스 네트워크 조찬, 아일랜드 회사들의 한국 파트너 회사 방문, 한국전 당시 전사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에 헌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양국간의 파트너 쉽에 대한 강의, 국토교통부 차관 그리고 서울시 부시장과의 면담, 서울시청 본관을 초록빛으로 밝히는 ‘Greening’ 행사에 참석하고, 한국의 아일랜드 커뮤니티, 외교, 학계 및 경제계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 패트릭스 데이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

 

아일랜드는 인구 5억명인 거대 유럽시장에의 관문으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아일랜드를 유럽연합 수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현재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9곳, 세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 중 9곳,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 모두가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다.

 

양국간 교역은 견고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약 150여 아일랜드 기업들이 식음료, 공학기술, 항공운수, 생명과학, ICT 및 디지털 기술, 교육, 금융 서비스 등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그린바탕으로 장식된 후식 메뉴들 클로버 장식은 초콜렛이다./사진-황수진 기자

 

일례로,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기관인 아이콘(ICON)은 국내 지사를 아시아 지역 연구 허브로 설립해 현재 2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화학, 가전제품, 기타 서비스를 아일랜드에 수출하고 있고, 2016년에는 현대 투싼이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족용 차량으로 연간판매 1위를 차지했다.

 

# 아일랜드 연간 5.1% 의 성장률 기록

 

2017년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은 5.1%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유럽 연합(EU)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수출에서의 건실한 성장과 국내 수요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유럽 및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아일랜드의 경제 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아일랜드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그리스도교 축제.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는 아일랜드인들의 성대한 축제로 매년 3월 17일.열린다.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성인 세인트 패트릭을 기리는 축제로, 아일랜드인의 수호성인. 캐나다 퀘벡 주에는 불어를 사용하는 주임에도,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많은데 아일랜드도 카톨릭 구교 신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축제는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이 축제를 기념하여 매년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 사진-황수진 기자

 

또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도 이 축제가 열리는데 아일랜드 출신들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축하하면서 즐거워하는 공식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 3층 컨벤션에서 열린 성 패트릭 데이는 육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과 장식들이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그린 색으로 데코레이션 돼 있었다.

 

지난 해 8월 우리나라에 부임한 쥴리안 클레어 (Julian clare)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원고 없이 짧게 “아일랜드 국경일 패트릭 데이에 오신 손님들과 이 날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뚜라 닷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를 비롯 주한 외교관들, 국제문화교류회 진향자 이사장, 사단법인 세계식문화 교류 협회 류현미 회장, 오케이 다이야 플러스(유) 대표 등 아일랜드와 교역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이 같이 참석해 성 패트릭 데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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