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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0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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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öm)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정세 변화 및 향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 사진제공/외교부

 

[황수진 기자]EU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öm)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정세 변화 및 향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결정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수 개월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지난주 방미시 한반도정세 관련 한미간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의 대외 관계적 측면에서 주요 서방국들의 영사보호권 수행 등 독특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스웨덴의 노력”을 평가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스웨덴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발스트룀 장관은 적극 공감하면서, 지난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이자 現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2017-18)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스웨덴의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갈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한편, 양 장관은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수시로 소통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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