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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8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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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정치스릴러 한 편이 개봉된다. 영화 ‘살인소설’이다.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과 의뭉스런 소설가가 만나 대단한 거짓말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은 4월 18일.

 

[강병준 기자]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정치스릴러 한 편이 개봉된다. 영화 ‘살인소설’이다.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과 의뭉스런 소설가가 만나 대단한 거짓말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은 4월 18일.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살인소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와 김진묵 감독이 참석했다.

 

김진묵 감독은 “하루 동안 내가 생각하는 거짓말의 양대 산맥인 정치인과 소설가라는 캐릭터가 만나 싸우면서 권력의 속성에 대해 반전의 반전이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라면서, “시나리오 초고 쓴지는 10년이 됐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시나리오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공간에서 숨 가쁘게 펼쳐지는 장르물로, 선악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설가 김순태 역을 맡은 지현우는 “순태는 묘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야망과 위선으로 뭉친 ‘사세대 정치인’ 이경석을 연기한다. “‘살인소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기존 영화가 가진 것과 다른 화법으로 풀어나간 점이 매력”이라면서, “경석이란 인물이 이상적이거나 좋은 인물은 아니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학철은 “순간순간 몰입하게 하는 무서운 존재감이 있는 인물을 맡았다”면서,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철은 경석(오만석)의 장인이자 3선 국회의원, 그리고 차기 대권까지 꿈꾸는 야망의 인물이다.

 

한편, 최근 열린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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