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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4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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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청와대에도 전달했다.

   

송 지사는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김수현 사회수석을 비롯해 홍장표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을 잇따라 면담하고 전북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과 지원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지난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8개월 만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전북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그동안 전북도는 GM차 907대 판매, 관용차량 구입, GM차 사주기 캠페인을 통해 한국GM 군산공장의 내수진작에 도민역량 결집한바 있으나 GM의 일방적 군산공장 폐쇄 예고로 도민들은 허탈감과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어 “다행히 대통령께서 지난 2월1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뒤 관계 부처는 고용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개정고시 등 신속한 절차 이행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또 “범정부 차원의 ‘군산 지역경제 지원대책 TF’ 구성.운영하면서 관계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우선 시급히 필요한 2,400억원 규모의 정부자금 및 특교세 65억원 지원 등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 의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지사는 “정부가 군산공장을 제외한 부평, 창원 공장만 계속 가동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국GM과 협상 시, 전북 도민들은 지난해 현대 조선소에 이은 두 번의 지역 소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군산조선소, 서남대 폐교에 이어 설상가상 GM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아 2중.3중고의 어려움에 직면해 가뜩이나 허약한 전북경제는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GM군산공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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