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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2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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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세바스티안 삐녜라’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진영 의원(단장), 이학영 의원)은 1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황수진 기자]칠레 ‘세바스티안 삐녜라’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진영 의원(단장), 이학영 의원)은 1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이란,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 브라질 등 60여개국이 경축특사단을 파견했다.


이에 앞서 우리 특사단은 전날인 10일 삐녜라 신임 대통령을 예방,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경제.통상, 인프라, 문화.인적교류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실질협력 증대를 위해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진 특사는 “1962년 수교 이래 다져온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가 삐녜라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가일층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자원 개발, 에너지 및 인프라 건설 등 칠레 주요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 또한 더욱 증대되어 칠레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삐녜라 대통령은 “한국이 이룩한 경제성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국 국민들에게 경외감을 표한다”면서, “빠른 시일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대칠레 투자 증대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외교부


진 특사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구축 및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칠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고, 삐녜라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핵위협 없는 한반도 평화 시대가 조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존 한-칠레 FTA의 호혜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칠레 FTA 개선,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등을 통해 양국 간 통상.투자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문화.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삐녜라 대통령은 “칠레 한인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특사단은 12일 칠레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신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 최근 남북관계 진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한-칠레 관계 발전을 위한 칠레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역할과 기여를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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