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10 21:32:21
기사수정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의 명예시민이 됐다.

▲ 최명희 강릉시장(오른쪽)이 10일 강릉시청 시민 사랑방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과 흉배를 전달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특별취재팀]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의 명예시민이 됐다.

 

강릉시는 10일 오후 청사 내 시민 사랑방에서 바흐 위원장에게 ‘강릉시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 시민증과 함께 흉배를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흉배는 조선 시대 관료가 입은 관복의 가슴 부위에 손으로 수를 놓아 계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날 전달된 흉배에 새겨진 학은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개최와 빙상도시 강릉발전에 기여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면서, “강릉시와 맺은 인연을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 시민 모두 뜻을 모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에서 메달을 딴 이후 또 다른 메달을 받은 것 같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강릉시민들이 올림픽에서 보여준 환대는 전 세계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강릉시민이다. 앞으로 강릉이 나를 필요로 하는 행사가 있다면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74번째 강릉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흐 위원장은 앞으로 강릉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게 된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385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