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03 10:59:21
기사수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로 지난 2월 2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사진제공/오교부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로 지난 2월 2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올해 주요 국제행사들이 한국과 러시아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하고, 올해 6월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장관은 이러한 다양한 국제행사 계기에 양국간 고위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러간 실질협력 증진 및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올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출범을 통해 극동 개발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제기구 선거 관련 상호지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마련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이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


장관은 남북대화를 지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북대화 등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위해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 및 미북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대화재개를 모색하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지지 및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된 한-러 외교장관 회담으로, 신북방 정책 핵심 파트너국이자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주요 협력대상국인 러시아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2018년도 양국관계 발전 방향 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382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