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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8 2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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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단체 채팅방에 인종주의와 동성애 혐오에 관한 글을 많이 남겼다고 CNN방송이 현지시간으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CNN화면 캡쳐

 

[인터넷뉴스팀]미국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단체 채팅방에 인종주의와 동성애 혐오에 관한 글을 많이 남겼다고 CNN방송이 현지시간으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익명을 요구한 채팅 참여자로부터 크루스가 지난해 8월 이후 참여한 채팅 내용을 넘겨받았고, 채팅방의 일관된 주제는 인종주의였다고 밝혔다.

 

크루스는 “모두 6명이 참여한 채팅방에서 자신은 유대인과 흑인, 이민자를 증오한다”면서, ”인종주의 메시지가 수백 건에 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 한 멤버가 동성애자를 증오한다고 하자 크루스는 이에 동조하면서 “뒤에서 그들의 머리를 쏴버려라”고 덧붙였다. "고 했다.

 

CNN은 크루스가 범행에 사용한 AR-15 소총을 비롯해 최소 5정의 총기류를 지난 1년 새 구입했고, 크루스는 단체 채팅에서 자기가 가진 총기류를 자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CNN은 “이 채팅방 메시지로만 볼 때 크루스나 다른 회원이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 소속이라고 짐작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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