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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4 0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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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018평창 문화올림픽’도 개막됐다.

 

 

[정재화 기자]‘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018평창 문화올림픽’도 개막됐다.

 

개막 당일 그 시작을 알리는 ‘2018평창 문화올림픽 개막축제-잔칫날’과 함께 같은 날 오후 5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테마공연, 이머시브 쇼(Immersive Show) ‘천년향’(총감독 김태욱)이 주요 내빈들을 초대한 가운데 첫 선을 보였다.

 

‘천년향’은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담은 핵심작으로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때문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비언어극로 꾸며졌고 전통적인 무대개념을 벗어나 관람객을 참여자로 끌어드리는 ‘이머시브’ 장르를 도입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탈 무대화’, ‘탈 공연화’를 추구했다. 

 

3일 ‘천년향’의 첫 공연 날에는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작인 ‘천년향’을 관람했다. 이어 4일부터는 일반 관객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기념 이벤트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예매자 선착순 500명에게 오는 17일 진행되는 ‘K-POP월드페스타’의 특별석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8평창 문화올림픽’ 개막작으로 선정된 특별 테마공연, 이머시브 쇼 ‘천년향’은 인간을 상징하는 ‘달의 아이’가 태양의 기운이 가장 강한 단옷날, 사람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다 인간들의 탐욕으로 폐허가 된 세상을 맞이하고 다시금 세상의 평화를 위해 신에게 기원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국내 대표 댄싱 카니발인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도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맞는다.

 

강릉의 솔향수목원에서는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이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경포호수의 수면 위로 거대한 달 모양의 조형물을 띄우고 화려한 조명으로 허난설헌, 다섯 개의 달, 달 빛 길 등을 주제러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조선 태종 때 강원도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친 강릉 대도호부사 신유정을 모티브로 한 대도호부사행차, 비운의 왕인 단종의 국장 행렬을 재현하는 ‘단종국장재현’이 올림픽 기간 내 강릉도심에서 진행된다.

 

문화올림픽 기간 내 강릉에서는 설날 민속놀이 공연이 열리고 평창에서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공연과 기능 시연을 펼친다. 또 정선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평화와 화함의 염원, 올림픽 정신을 담은 감동적인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DMZ 아트페스타 2018 '평화:바람'은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인 DMZ를 소재로 마임.음악.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면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고래가 철책 너머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악의 사전은 올림픽 정신인 평화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전시의 주제를 ‘악의 사전’으로 정한 점이 이색적이다. 전쟁, 분열, 갈등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비극을 표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스포츠 이벤트만 주로 즐기던 기존의 올림픽에서 탈피해 문화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다른 올림픽과 다른 특징”이라면서, “전통문화 공연, 한류를 대표하는 K-POP 공연, 첨단 공연을 사용한 전시·공연 등 450여개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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