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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2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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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거래 규제안 마련에 나섰다.

▲ 비트코인 가상주화/블룸버그

 

[박하늘 기자]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거래 규제안 마련에 나섰다.

 

필리핀 SEC는 29일(현지시각)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와 사기 위험 방지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는 규칙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필리핀 SEC 집행부와 투자자 보호부 담당자인 에밀리오 아퀴노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 발행과 등록 등을 규제하는 방안이 올해 내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퀴노 위원은 “지난해 가상화폐공개(ICO)가 성행하면서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리만의 고유한 규제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면서, “이 새로운 공간(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보호를 받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ICO 발행자가 갑자기 증발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퀴노 위원은 필리핀 SEC가 준비 중인 ICO 규정에는 ‘가상화폐 시장의 사이버 보안에 관한 가이드라인’ ‘가상화폐 발행 자격 요건’ ‘투자자의 금융 지식’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SEC는 현재 ICO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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