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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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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18 드론쇼코리아’가 드론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27일 폐막했다.

▲ 사진제공/부산시

 

[박상기 기자]지난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18 드론쇼코리아’가 드론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27일 폐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아 100개사 344부스, 1만3천㎡의 전시규모로 개최됐다.

 

서병수 부산시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내방했고, 육군본부 김용우 참모총장을 비롯한 1백여명의 군장성들도 대거 방문해 첨단 국방체계 구축을 위한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전시회의 성과는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함께 제조, 부품, 소재, 활용, 교육 등 더욱 다양해진 드론관련 업체들의 참여로  무엇보다도 B2B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100여개의 참가업체들이 6백여건 이상의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B2B행사로의 진화를 반증했다.

 

일부 기업은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을 벌였고, 미국, 필리핀, 터키 등 해외바이어와 국내기관 및 드론산업에 관심을 가진 민간기업들이 참석해 구매 및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가능성을 확인한 ‘공간정보특별관’, 드론산업의 영역을 바다로 확장한 ‘해양특별관’등이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갔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군, 통신사 등 전시회 참여 업체/기관이 다양해지면서 향후 무인이동체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품목 구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드론쇼코리아의 핵심인 콘퍼런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차관, 인텔 드론부문 전략이사인 트리파트 밥티스트(Tripard Babtiste), NASA 항공연구담당 신재원 국장보 등이 기조연사로 나서 국내외 무인기 기술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콘퍼런스 1일차인 25일에는 기조연설과 함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 성과를 거두고 있는 9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한 ‘공공수요처 특별세션’이 개최돼 산업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개의 Track으로 나눠 진행된 2일차(26일)에는 스위스, 미국, 덴마크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내방한 해외연사들과 국내연사들이 ‘공간정보’ ‘AI’ ‘안티드론’ ‘UTM(드론 교통관제)’ 등의 주제를 논하는 ‘미래기술 세션’이 개최됐다.

 

이 밖에 ‘해양드론/해양도시관리’ 세션에서는 하늘에서 바다로 드론의 시각을 확장한 수중 및 심해 드론과, IoT를 기반으로 한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끝으로 ‘콘텐츠, 활용’ 세션에는 건설, 농업, 재난관리 분야에서 실제 드론을 활용해온 연사들이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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