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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6 0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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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일자리센터는 11월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서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글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직업의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출신이 많았으며, 이외에도 일본과 대만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였다.

이틀간의 프로그램 내용은 대한민국에서 직업생활을 하기위한 준비과정을 알아보고 직업의 종류, 바람직한 직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려는 열정을 품고 참여한 이들은 한국말은 아직 서툴지만 자세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결혼 전 과거 경력을 살려 현재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했으며 특히, 걸림돌로서 부족한 언어실력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자녀양육으로 인한 근무시간 제한 등이 가장 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능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하고자하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길잡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으며 또한,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상황별로 지혜롭게 대처하여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어떻게 취업해야할지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기가 막막했는데 일자리센터를 알게 되어 든든해요”라며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개인 상담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고양일자리센터는 향후에도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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