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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31 12: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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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전경

[전주혁 기자]충남 청양군 인구가 5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군에 의하면, 2017년 12월 31일자 기준으로 관내 인구수가 3만 3427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10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64명을 시작으로 2014년 160명, 2015년 277명, 2016년 286명이 증가한 상승세를 5년째 유지한 것이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현상, 도시지역으로의 전출 등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청양군의 인구수가 증가한 이유는 민선5기부터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의 군정 2대 역점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인구는 ‘청양군의 미래’라는 명제 아래 ▲귀농귀촌 ▲출산장려 ▲기업유치 ▲보육복지 ▲장학금 200억 ▲일자리창출 등 6개 분야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인구 시책을 추진해 온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실.과장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인구증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6대 추진전략에 대한 세부지침 추진을 위한 TF팀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인구수가 하향 추세를 보이면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6대 분야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비상대책 추진위원회를 소집해 전 군민에 힘을 결집해 줄 것을 호소하고, 군수 특별지시사항을 수시 검토해 획기적인 시책을 발굴,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투입해 왔다.

특히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인식개선이 이뤄져 청양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은 주소를 갖자는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은 이미 범 군민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군은 이 같은 연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충남 최초로 결혼장려금을 신설해 거주자 중 미혼남녀가 결혼할 경우 5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입양 가정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 중에 있다.

또한 관내 소재한 충남도립대학교 덕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학교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및 대학생 전입축하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화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어촌지역 최대 과제인 인구감소 대책을 적극 추진해 5년 연속 인구증가를 이룬 것은 우리 군민들이 인구증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합심해 노력해 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기관 및 공공시설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도시가스 공급 확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 증설, 충청소방복합시설 유치, 서부내륙고속 건설 등 중장기적 인구정책 토대가 마련돼 ‘대망의 2020 프로젝트’가 가시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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