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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6 1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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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광역시

[하선빈 기자]대전광역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 13개 운수업체와 공동 주관한 올해 최고의 친절 운수종사자 버스-킹(BUS-KING)으로 협진운수(주) 이광일(남, 50세) 운수종사자를 선발하고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근무경력 17년을 넘긴 이광일 씨는 급행 2번 노선을 운행하면서 평소 승차부터 하차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승객 배려와 감동을 선사하는 친절한 응대로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공을 인정받아 버스킹 제1호로 표창을 수상했다.

이광일 버스킹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업계 자체 현장심사를 거쳐 10~11월 2개월간의 2차.3차 시 주관 현장심사 및 12월 최종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형식(교통약자 배려 확인을 위해 휠체어 타고 탑승 평가)의 최종 현장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무선 마이크를 착용, 승하차시‘안녕하세요’,‘어서 오십시오’,‘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등 다양한 인사 말씀과 운행 도중‘커브길 회전합니다.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등 실시간으로 도로교통상황을 알려줘 승객이 미리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만차로 운행 시 하차할 승객이 허둥지둥 내리다 소지품을 챙기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하차 시간을 충분히 배려하는 등 17년여 간 한결같이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이광일 버스킹 수상자가 운행하는 급행 2번 노선은 왕복 운행거리가 58.2km인 장거리 노선으로 편도 운행시 85분이 소요되고 대당 승객수가 평균 631명으로 쉽지 않은 노선이다.

시 관계는 “이번 버스킹 선발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노선별 운행여건, 운수종사자 근무경력, 현장심사 점수, 시민 칭찬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7년 버스킹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버스킹 선발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최고 권위의 상인 만큼 시 홈페이지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친절운행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운수종사자의 따뜻한 표정, 인사 한 마디가 승객 한 명 한 명을 기분 좋게 하고 더 나아가 대전시 전체를 기분 좋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고려, 버스킹 선발이 대전시 전체 운수종사자의 친절도를 견인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는 2017년 4분기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로 산호교통(주) 한순석 등 8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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