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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1 2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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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지난 11월 30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중국 헝디안(hengdian)에서 열린 미시즈들의 월드대회, 아시아 인터내셔널(Mrs. Asia International)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성은 씨가 영광의 우승(40세 이상 미시즈 클래식부문 1위)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수상 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매년 40여 개국 이상의 기혼여성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미시즈들의 미인대회로, 올해 7회재를 맞았다. 한국대표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은 중국 헝디안에서 1주간의 합숙 일정을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파이널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파이널본선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가했다.

김성은 씨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했다. 현재 한복모델로 활동 중으로, 국제외교문화교류회 단장, 한류관광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여러 외교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2017에 출전한 한국 대표 김성은 씨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함은 물론, 50대 임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당연히 세계무대에서도 1위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출전한 김성은씨는 “이번 대회에서 1위로 수상한 만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릴 수 기회였다”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는 이어 “‘한복과 세계 의상쇼로 세계 각국과 친구가 되어 보자!’ 라고 1월에 나에게 쓴 새해 소망이 이뤄졌다”면서, “아시아 전통 민속의상 월드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 한복이 세계 속에 으뜸임을 보였고, 세계 각국의 많은 친구를 사귄 2017년이 됐다”고 말했다.

또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제2의 인생을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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