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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8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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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

[이성복 기자]선비 정신이 살아있는 경남 함양 지곡면 개평마을이 농진청에서 주관한 농촌자원사업 어르신 마을가꾸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함양군은 28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17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결과 어르신 마을가꾸기 분야에서 함양 개평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아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시군 농촌자원부서 담당자 등 330여명이 참여해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 촉진과 농촌 활력증진을 위해 노력한 농촌마을 및 농업인을 발굴 시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사례 확산으로 농촌자원분야 6차산업화 확산에 기여키 위한 자리였다.

농촌건강장수마을 228개소와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시범 13개소 등이 참여한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양 개평마을은 주요 활동내용과 주민 참여도, 주민 소통, 파급효과 및 홍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평마을은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폐농약수거함 설치, 한옥지붕 정비, 뒷산 잡목정리, 꽃길 조성 등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었고, 축제와 대동회, 한과생산 등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군 관계자는 “개평마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농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인 것 같다”면서, “이번 최우수상에 거치지 않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함양 개평마을이 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이자 모범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조선조 오현 중 한명인 일두 정여창(1450~1504)선생의 고향이자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 대표 선비마을로 국가지정문화재 등 일두 고택을 비롯해 하동정씨 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100년 이상 한옥이 60여 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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