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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6 1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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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산시

[전주혁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닌빈성(省)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에 의하면, 복기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아산맑은배 판촉 홍보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현지 13일에는 자매결연도시 닌빈성을 방문해 경제, 문화, 관광, 청소년 교류 등 분야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산시 대표단의 이번 닌빈성 방문은 양 도시가 지난해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 9월 베트남 닌빈성 인민위원회 응웬 티 탄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아산시 방문에 이은 것이다.

대표단은 방문 공식일정으로 닌빈성 정부 청사를 방문해 딘 반 디엔 성장과 트란 홍 쿠앙 인민위원장 등 간부 공무원 10여 명과 환담했다.

딘 반디엔 성장은 이 자리에서 “아산시와 닌빈성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아산시

이에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의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더 나아가 한-베트남 양 국가 간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라며 농업, 통상, 문화,청소년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양 시는 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민간 문화공연팀의 상호방문, 아산시 주최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에 베트남 학생단 초청, 농업연수사업 확대 등을 추진키로 하고 닌빈성에서 희망하는 양 도시 간 공무원 상호파견을 통한 인적 교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대표단은 딘 충 푸엉 부성장의 안내로 쿡 푸엉 온천개발단지를 방문했다. 현지 언론의 쿡 푸엉 온천관광지의 향후 발전 전망에 관한 인터뷰 요청을 받은 복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린 이 곳은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홍보가 뒷받침 된다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손꼽히는 관광지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4박 5일의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닌빈성에 내년 말까지 현대자동차 조립공장이 증설되는 만큼 경제적으로도 닌빈성과의 경제적 교류는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 본다”면서, “경제 뿐 아니라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공통의 가치와 목표달성을 위해 닌빈성과의 우의와 협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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