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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5 21:01:51
  • 수정 2018-01-18 2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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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박영성 기자]라. 인체 독성 물질 배출 능력을 키워야

1) 인체 독성이 쌓이는 경로

인체독성이 쌍이는 경로를 종합하면 대체적으로 <표-9>와 같다. 이 중에서 인체독성이 가장 많이 쌓이는 요인은 영양불균형 으뜸이다. 영양불균형은 인체에 쌓이는 독성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한라산 중턱과 같이 공기가 좋고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아도 인체 독성이 증가되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인체독성이 누적되는 것을 비율로 따지만 대략 50%가 배부른 영양실조라 불리는 영양불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인척 가짜 호르몬 역할을 한다. 학문적 용어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라 한다. 독성중금속과 석유화학제품에서 나오는 각종 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은 인체독성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각종 난치병에 작용하기에 그 특성을 바로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이 제기하는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①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은 우리 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② 인체에 농축되어 나이가 들수록 인체오염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③ 인체에 쌓인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은 매우 어렵다.
④ 태아의 탯줄과 양수를 통해 독성물질이 세대 간에 전달되고 있다.
⑤ 태아와 영유아시기의 인체오염은 신경전달체계교란을 포함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⑥ 생식과 관련한 질병, 아토피와 천식을 비롯한 환경성질환,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각종 암 등 만성질환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⑦ 암과 생식 기능 이상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그 원인 중 하나가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다.
⑧ 비스페놀A가 임산부와 태아의 혈청 및 사람의 태반 조직 모유에서도 검출 되는데 특히 양수에서 검출되는 비스페놀A는 정상 성인여성의 혈청의 농도보다 5배 이상 높다.
⑨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노출된 남성은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적고, 여성인 경우는 아들을 낳았을 때 정자가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이고 정자의 운동성이 저하되며 폴리염화비페닐(PCBs)에 노출된 소녀는 초경이 일찍 일어난다.
⑩ 생식불능은 어른이 되어야 발견되는 특징을 보인다.
⑪ 동물의 지방에 축적되기에 먹이사슬 맨 위에 있는 사람은 자유롭지가 못하다.
⑫ 환경호르몬에 대해서는 아직도 완전히 알려지지 않고 안전기준의 백만분의 1이라는 미량의 수준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환경호르몬의 일부인 독성 중금속과 건강과의 관계는 학자들 사이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 생활에서는 이것이 무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독성중금속은 우리 생활에 너무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한번 몸에 들어온 독성 중금속을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독성중금속은 자칫하면 4대까지 전이될 수 있기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 독성물질의 인체 밖 고속도로는 대변과 소변

가) 대변은 독성 물질 배출의 고속도로

인체 내 모든 세포는 해독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몸 전체 해독기능의 약 70%가 장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장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해독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대장운동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물 부족, 배부른 영양실조, 운동 부족, 질병, 변비약의 습관적인 사용, 항생제 남용 등이다.

<표-6>은 박재갑 교수의 좌담과 전해져오는 대변과 건강을 합해서 정리한 표이다.

배설에 가장 중요한 대변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이상 신호라고 해석하여야 한다.

대장에 노폐물이 쌓이면 죽은 장 세포들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노폐물에 섞여 부패되고 그렇게 생긴 독소들은 그대로 몸에 흡수된다. 이런 사람들은 대변에서도 악취가 나고 심하면 몸에서도 안 좋은 냄새가 난다. 이렇게 몸 안으로 흡수된 독소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려서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쉽게 피로하며 남보다 빨리 노화현상이 온다.

똥과 건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경험이 누적되어 있으나 이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 사람과 똥과 지구는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일이며 그런 관점으로 똥을 귀하게 여겨야 건강하고 지속가능할 것이다.

만성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독소의 전신흡수로 인해 만성피로, 피부 문제, 입 냄새, 가스, 소화불량, 우울증 같은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고 치매 에 걸릴 가능성이 무척 높아진다. 또 변비가 있으면 굳은 변을 보기 위해 항상 배에 힘을 주게 되므로 복압이 올라가서 종아리 혈관이 잘 불거지고 치질도 잘 생긴다.

가장 건강한 장은 유익균이 많고 장 점막도 아름답고 기능이 원활하여 매일 아침 식사를 마친 뒤 30분 안에 변을 본다고 한다.

인체독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쏟아지기 시작한지 10여년이 지났다. 인체독성은 알레르기, 암, 자폐, ADHD를 비롯한 가장 질병에 관여 한다고 알려졌다. 발암물질 역시 인체 독성을 높이는 물질 중 발암성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인체독성을 일으키는 것은 미세먼지, 각종 세제와 생활용품, 전자제품, 콘크리트, 자동차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있다. 환경호르몬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내독소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진다./ 다음호에 계속=자료제공 아이건강국민연대 이용중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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