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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1 0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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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지난달 26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의 수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날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공연된 창작뮤지컬 65편과 라이선스 뮤지컬 22편 등 총 87편을 심사해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날 사회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의 씬 스틸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맡았고, 뮤지컬배우 이정수와 문슬아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윤호진·김승업)는 작품상 부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벤허’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찌질의 역사’등 6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벤허는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음악상, 안무상 등 9개상 후보에 오르면서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강필석, ‘어쩌면 해피엔딩’ 김재범, ‘벤허’의 박은태, ‘영웅’의 양준모, ‘벤허’의 카이, ‘미스터 마우스’의 홍광호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주연상’에는 ‘사의찬미’의 안유진, ‘아리랑’의 윤공주, ‘어쩌면 해피엔딩’의 전미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정인지, ‘찌질의 역사’의 정재은, ‘마타하리’의 차지연이 후보로 선정됐다.

‘연출상’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김동연, ‘찌질의 역사’의 안재증, ‘굳빠이, 이상’의 오루피나, ‘벤허’의 왕용범, ‘인터뷰’의 추정화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음악상’에는 ‘벤허’의 문성우, ‘꾿빠이, 이상’ 예효승, ‘배스맨’ 정도영, ‘신과 함께’ 차진엽이 노미네이트 됐다.

또 인물, 작품, 단체 등 장르에 관계없이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예그린대상’ 부문의 후보로는 뮤지컬 ‘빨래’, 뮤지컬 ‘영웅’, ‘어쩌면 해피엔딩’의 개발 등을 도운 우란문화재단, 뮤지컬배우 윤복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선정됐다. 특히 이 상은 충무아트센터 1층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또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충무아트센터가 중심이 돼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한 뮤지컬 시상식으로, 올해부터 ‘앙상블상’과 ‘외국 뮤지컬 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을 신설해 6개 부문 총 21개상이 주어진다.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2017년 한국 뮤지컬은 지난 50년을 발판삼아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리는 한 해였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학로 중소극장 작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몇몇 대형 창작뮤지컬 작품은 작품성, 대중성을 갖추고, 예매사이트 상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되기도 했다”며 심사에 대한 총평을 했다.

시상식은 내달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사회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MC 박경림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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