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무 기자]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전 세대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극찬을 받은 나문희가 제 11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이하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과거가 궁금한 할머니 ‘옥분’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 이 두 사람은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는다. 그러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아이 캔 스피크’.
영화 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역대급 열연을 펼쳤던 배우 나문희가 오는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최하는 아태영화제는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계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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