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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4 23: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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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광역시

[서찬호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상시 비상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AI 위기경보 ‘심각’ 단계 수준에 준하는 특별방역을 실시키로 하고, 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14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가금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해 가축방역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추석 연휴부터는 전업농가, 취약농장, 전통시장에 대한 AI 혈청검사 등 방역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철저한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장, 가든형 식당의 계류장 등을 집중 관리한다.

이 밖에도 철새 분변에 있던 바이러스가 가금류 농장으로 옮겨지는 것을 방지키 위해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사가 있는 지역, 철새도래지 근처 하천 방문 자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31일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에서도 철새에 대한 AI 검사가 가능케 돼 가축방역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예방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소독.예찰을 수시로 실시하고 개인위생 관리, 전용작업복 착용 등을 지켜야 한다”면서, “AI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1588-4060)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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