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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3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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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산 기자]예래동이 품은 특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각종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생태관광 테마파티가 도민.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상예동 대왕수1교 일대에서 제6회 생태관광 테마파티 ‘예래동 에코파티’를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예래생태마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준비 등 마을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지역 생태관광 상품의 매력을 참가자들에게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시원한 청귤에이드와 솔잎차가 제공된 티파티(Tea Party)를 시작으로 뿔소라 다육화분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예래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에코파티를 찾은 김관호씨(41)는 “아이들이 대나무로 만든 물총으로 물총싸움도 하고, 뿔소라 화분을 만들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이런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태 체험 프로그램 이후에는 국내1호 자연생태우수마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예래동이 자랑하는 환상적인 생태관광지에서의 트레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트레킹은 예래생태·해안탐방로를 통해 조성된 수려하고 웅장한 생태 자원에 마을 어르신들의 숙련된 명품 해설이 곁들이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에코파티 참가자인 김진영씨(38.여)는 “가을의 정취를 제주의 자연을 통해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가족 모두가 에코파티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코파티를 주관한 예래생태마을위원회 강용훈 공동위원장은 “예래동이 가진 훌륭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생태관광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면서 앞으로 에코파티와 같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데 있어 주민들이 모두 적극적인 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총 6회간 진행된 에코파티는 이번 예래동을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면서, “에코파티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생태관광 상품 구성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주민주도 생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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