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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9 2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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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남도

[전주혁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추석명절을 앞둔 29일 충남 청양군 내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마을 주민과 외국인근로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이날 정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티타임을 가진 후 곧바로 수출유통센터로 이동, 추석성수식품인 밤 포장 및 배송작업이 한창인 근로자와 농업인을 격려했다.

정산농협은 3농혁신을 통해 △수출유통센터 건립 △충남오감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출하조직 구성 등에 국.도비를 지원받아 연매출 11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선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안 지사는 “(정산농협처럼) 공선공출 조직을 토대로 지역적 특색을 활용하면 확실한 브랜드와 시장 장악력을 갖는 제품군을 가질 수 있다”면서, 산지조직화를 통한 작목별 공선조직 구성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토마토 재배 및 농장 체험장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청양 중뫼마을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3농혁신의 목표는 서울만이 아니라 농업농촌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잘 살아보자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촌이 기회를 얻으려면 생산과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6차산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3농혁신을 통한 산지조직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지난 3년간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유통기업과 협약을 맺어온 것도 개별 농가가 새벽에 가락동으로 트럭 몰고 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는 맥락”l라면서, “작물별로 산지 공선공출 조직을 만들어 브랜드화 해 농민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지사는 이날 민생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청양 청남면의 한 농장을 방문, 이주노동자를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안 지사는 “도지사로서 외국인노동자의 주거환경이나 급여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서, “국적에 관계없이 인권을 잘 보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이 인격적으로 무시당하거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사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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