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9-23 21:26:15
기사수정

[오윤정 기자]세계 3대 무용단 중 하나인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동양인 최초 수석무용수 서희! 그의 꿈이 이루어졌던 유스 아메리카 그랑 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를 한국에서 만난다.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이하 ABT) 수석무용수 서 희가 2015년 발레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서희 재단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발레 영재 발굴 프로젝트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코리아 발레 콩쿠르(Youth America Grand Prix, 이하 YAGP Korea)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000년 창설된 YAGP는 ‘발레 꿈나무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잠재력있는 청소년 발굴에 주력해 온 세계적인 발레콩쿠르로써 주니어(12∼14세), 시니어(15∼19세) 부문으로 나눠 클래식 발레와 군무, 파드되, 현대무용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5년까지는 미국 10여개 대도시와 일본, 중국, 프랑스 등 대도시에서만 지역 예선이 치뤄져 한국 발레 신인들이 콩쿠르에 참가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금액을 투자해야만 했다.

하지만 서 희가 2016년 YAGP 한국 유치에 성공햇고 그 결과 지난해 YAGP Korea에서 입상한 발레 꿈나무들이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2017 YAGP Final에서 양준영(남자 시니어 2위), 박한나(여자 주니어 1위), 장유진(여자 프리주니어 1위)이 수상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아메리칸 발레씨어터 수석무용수 서희(2003),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 선화예술학교 김신영(2015), 영국로열발레학교 전준혁(2016)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희 대표는 YAGP Korea 개최 목적에 대해 ”재능있는 학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편하고 선진적인 환경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길 바랐습니다. 이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무용수로 성공하거나, 또는 한국으로 돌아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길 꿈꿉니다“면서,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 도움을 받은 누군가가 언젠가 다른 사람을 위해 또 봉사 할 수 있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올해 YAGP KOREA 발레 콩쿠르에서는 서희(아메리칸 발레 씨어터)를 포함한 DEBORA HESS(캐나다 국립 발레단), TADEUSZ MATACZ(슈트트가르트 발레단), AMEXEI MOSKALENKO(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XIOMARA REYES(워싱턴 발레단)등 세계 유수의 발레학교 교사들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YAGP Korea 발레 콩쿠르에 입상한 발레 꿈나무들에게는 해외 유수 발레학교 장학생 선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YAGP Korea Final 공연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18년 뉴욕에서 개최 될 YAGP NY 파이널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333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