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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1 0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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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김점수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Indone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Forum)’을 개최했다.

기획재정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 한국측에선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해외건설기업, 금융기관 등 200여명이, 인도네시아측에선 밤방(Bambang)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위즈마나(Wismana) 인프라 담당 차관, 케네디(Kennedy) 외자도입 담당 차관,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유관부처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밤방 장관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정책’이란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선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도로.공항.항만.병원 등 인니의 주요 인프라후보사업들이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인니 정부는 인니인프라보증기구(Indonesia Infrastructure Guarantee Fund)를 통한 투자 리스크 경감제도를 설명한 후 신규 개발사업과 함께 이미 운영 중인 인프라사업에 대해서도 한국기업이 지분투자 형태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은은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PPP Project)에 대한 사업개발자문 및 금융주선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선 보다 유리한 조건의 개발금융을 활용하는 등 한국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참석자들이 인니 국가예산을 활용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이번 포럼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실제 수요가 풍부하고,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투자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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