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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4 19:54:09
  • 수정 2018-01-19 0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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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북아역사재단

[오재곤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일선 교사의 독도 관련 전문성 제고와 이를 통한 학교 현장에서의 독도 교육의 질적·양적 확대 및 확산을 목적으로 9월 중 교원 대상 독도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탐방은 지난 7~8월 중 3일간의 교원 독도 집합 연수를 이수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원 1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오는 20일부터 22일,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 3회로 나눠 진행한다.

독도탐방은 독도 입도를 중심으로, 독도와 관련 있는 울릉도내 유적.시설 견학으로 진행된다. 19세기 고종의 울릉도 개척령에 따라 이주한 초기 이주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나리분지, 대한제국의 울릉도 관리 현황을 보여주는 태하 광서명 각석문, 러일전쟁을 위해 일본이 울릉도에 세운 망루터 등과 울릉도·독도 역사를 통람할 수 있는 독도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재 일선 학교에서 독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를 초빙해 독도 교육 내용과 방법, 경험 등을 들어보는 독도 교육 현장 사례 발표 시간이 포함돼 있다.

교원 독도 집합 연수를 통해 학습한 독도 관련 전문 지식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형태로 바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논의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울릉초등학교에서 독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배정환 교사가 사례 발표를 한다. 이 외에 전문가 특강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독도탐방은 연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참여 교원 각자의 독도 체험을 엮어 학생들에게 전달할 생생한 독도 이야기를 구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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