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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3 20:42:22
  • 수정 2018-01-19 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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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기자]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특수학교 설립은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확보를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학교 설립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단체 대표 등과 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요즘 서울시 특수학교 신설이 지역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는 것을 보며 많이 안타깝고, 무릎 꿇고 호소하는 부모님들의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국정과제인 특수교사 및 특수학교·학급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또 “조만간 마련할 예정인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2018∼2022) 계획에도 이런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의하면, 현재 전국에는 국립 5곳, 공립 76곳, 사립 93곳 등 모두 174곳의 특수학교가 있고, 일반학교에도 1만325개의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다.

서울의 경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강서구 서진학교와 서초구 나래학교가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고, 중랑구 동진학교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경기.충남 각 3곳, 인천.경남.강원 각 2곳, 대구.대전.광주 각 1곳씩 2022년까지 문을 연다.

교육부는 또 현재 67.2%에 불과한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율을 연차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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