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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5 2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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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랑구

[전수희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망우역 주변이 청년의 거리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이중섭과 그의 시대’특별전,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방거리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구는, 망우역 광장에 비가림 캐노피를 설치해, 단순 쉼터에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

거리 공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용객에 따른 연령별, 시간대별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오후 5시와 오후 7시에 두 번 열린다.

공연팀은 지역 내 우수 공연단체인 더 광대 연희단을 비롯한 투엔티스, 구수경, 애니, 세움컴퍼니, 에코브릿지힐링컴퍼니, JT매직퍼포먼스 등 젊은 거리예술 공연팀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망우역 광장에 인접한 중랑아트센터에서는 오는 8일부터 올 10월 28일까지 ‘이중섭과 그의 시대’를 주제한 특별전으로 이중섭의 진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중섭은 중랑구 내 망우역사문화공원(망우묘지공원)에 잠들어 있어 이번 전시의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망우역 2번 출구 앞 ‘상봉공방거리’에서는 20여 명의 공방 작가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공방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세 번째 펼쳐진 상봉공방거리축제에서는 도자기 액세서리, 패브릭 소품, 양말 인형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캘리그래피와 액세서리 만들기, 우드버닝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상봉공방거리 축제’는 공방 작가 주관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도 만날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망우역 문화의 거리를 젊고 생기가 넘치는 청년 아티스트와 주민들의 창작 공간”이라면서, “앞으로 문화적 재능을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해, 문화예술의 끼가 넘치는 광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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