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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5 2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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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순군

[서찬호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일 ‘제3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2학기 개강을 맞아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특별강연을 했다.

강기정 강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화순입니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광주와 화순은 오랜 역사속의 너릿재를 사이에 둔 가장 가깝고 친근한 이웃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야 할 자치행정의 상생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강 강사는 “이번 정권교체와 새 정부 탄생은 호남 지역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성장플랜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지방자치에 대한 국정운영 철학을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보장으로 자치권이 비약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동안 자신이 직접 독일을 방문, 여러 도시를 돌아보고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지방분권 성공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농 간 상생 협력 사례를 예로 들면서, 광주와 화순도 이와 같이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치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강기정 강사는 “화순의 백신, 생물의학 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국가 발전을 주도할 강력한 신 성장 동력으로서, 세계적인 생물의약 산업벨트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만큼 의약분야의 저명한 연구센터와 강소기업을 유치해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전 국회의원은 고흥 출신으로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지난 19대 국회까지 12년간 광주광역시 북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정세균 당 대표 비서실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3기 명품화순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말까지 현장 체험 학습 등 1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린다.

오는 8일 2회차 강연에는 쑨시위엔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가 강사로 나서 한.중 우호관계를 소재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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