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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5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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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여군

[전주혁 기자]올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 배추와 무 심기에 지역이 나섰다.

이날 충남 부여군 임천면(면장 임도연)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은 점리 소재 농지에 이른 아침부터 모여 미리 준비한 배추와 무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기 위해 20년 넘게 지속해온 김장나누기 행사의 첫 시작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심었다.

양영란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에는 배추 2,000포기와 무 500개를 심어서 어려운 이웃 100여 가정에 전달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배추 3,000포기와 무 2,000개를 심었다”면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앞으로 수확과 김장을 할 때에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한 홍산면(면장 조희철)에서는 지난 5일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유두호 새마을지도자회장의 유휴 농경지 300여평에 배추와 무 2,000포기를 심고, 양념류를 파종하는 행사를 가졌다.

배추와 무 모종은 부여프러그 육묘장에서 기증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연말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이웃 2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두호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아 식재한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정성스럽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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