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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5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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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옥천군

[김남식 기자]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복숭아 170상자(4.5kg/1상자)가 지난 8월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됐다. 어느새 군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은 포도와 배에 이어 복숭아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복숭아 수출과 함께 판촉행사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김영만 옥천군수, 민경술 군 의회 의원, 조명환 옥천군 복숭아연합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지에서 복숭아 홍보와 수출 관련 미팅 등을 진행했다.

먼저 1일부터 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다이아몬드 백화점 등에서 현지인과 교민들을 상대로 시식 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옥천군

3일에는 대형마트인 마타하리 하이퍼마켓을 견학해 수출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입맛과 트렌드에 대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4일에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인도네시아 양영연 한인회장 등 현지 교민과의 미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우수한 품질과 맛을 내세우며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 들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 흐름 속에서 차별화 있는 경쟁력 확보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로, 인도네시아의 첫 수출을 계기로 옥천군 복숭아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지역에는 680농가에서 총 350ha 면적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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