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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3 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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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 중구

[전성건 기자]“원도심 도시재생에 참여해 변화를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울산 중구청이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지역 주민과 상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추진한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와 실천프로젝트’가 지난달 31일 마감했다.

3일 중구청에 의하면, 주민들과 함께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을 추진키 위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와 실천프로젝트’를 공모한 결과, 전체 27개 팀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는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 도시재생사업에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생활과 연계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인 ‘주민아이디어’와 도시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프로젝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민아이디어’ 사업의 경우 제안자에게 상금 100만원과 사업 실행비용 400만원 등 전체 500만원을, ‘실천프로젝트’는 선정팀에 50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다. 양측 모두 중구청장상을 수여한다.

공모사업에는 주민아이디어 분야에 전체 18개팀이, 실천프로젝트 분야에 9개팀이 응모했다. 최종적으로 주민아이디어 8개팀, 실천프로젝트 4팀을 선정한다.

중구청은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설명회를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열었다.

설명회에는 중앙동에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과 주민협의체, 원도심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협의체, 도시재생대학 수료자로 구성된 도시닥터와 사회적 자본단 등 전문가협의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중구청은 접수된 27개 팀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벌여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이달 중으로 최종 12팀을 선정,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주민아이디어 공모사업을 통해 행정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실행력을 갖춘 주민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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