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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2 2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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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

[이성복 기자]경남 함양군은 게르마늄 지대에서 생산한 2017년산 함양배 베트남 첫 수출을 지곡면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 선적했다.

이날 오후 4시 함양군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효진)에서 함양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농협장, 지곡면장, 수출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배 베트남 첫 수출에 따른 수출농가 격려 및 축하했다.

‘함양배’는 지금까지 대만 시장에 국한돼 수출됐으나 지난해 임창호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시장개척단 운영, 베트남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이번에 베트남까지 수출시장을 넓혔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그동안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함양 배를 베트남에 첫 수출하게 된 쾌거를 거둔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함양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베트남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삼계탕 수출을 시작으로 곶감, 알로에음료, 양파에 이어 이번에 배까지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함양 배 수출은 지난 1일 8톤 수출에 이어 9월 중순까지 22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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