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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1 2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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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검찰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6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사업가 옥 모 씨의 진정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초 해당 사건을 담당 부서에 배당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의혹을 제기한 옥 씨를 먼저 소환해 이 대표에게 제공한 금품이 개인 간의 금전 거래인지 아니면 대가를 바라고 제공한 금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대가성이 있는 거래로 인정될 경우 이 대표에게는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옥 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대표에게 현금과 가방, 시계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금전 거래와 관련해 “돈을 빌린 적이 있지만 모두 갚았다”고 반박했고 가방 등 각종 명품도 물품 처리하면서 구입비를 모두 완납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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