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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31 2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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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실 대중가수와 재즈의 크로스오버는 이미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 시도된 바 있다.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반, 공연들이 쏟아져 나온 만큼 새로울 부분은 없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재구성한 공연은, 피아노를 주축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가 여러 가지 형태로 함께 구성돼 대중 가요와 재즈가 갖고 있는 음악적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이 이은미 WITH 민경인 TRIO COOL ACOUSTIC 이다.

민경인은 스탠더드 재즈부터 퓨전, 블루스, 펑키,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한국에서 드문 재즈 피아니스트다. 그는 클래식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 위에 흑인과 한국인의 그것이 뒤섞인 듯한 절묘한 그루브가 더해져 그만의 독창적 연주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탁월한 곡 해석 능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면서, 서정성과 역동적인 그루브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극찬과,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속에서도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가장 잘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현재, 재즈와 팝 뮤지션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이은미. 웅산. 말로, 박선주, BMK. 박광현, 전제덕, 서영도 등의 아티스트들과 앨범작업,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이은미는 리듬 앤 블루스(R&B), 재즈, 발라드, 소울 등 다양한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고집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가수이다.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그녀는 ‘그땐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라는 노래를 부르게 되고 많은 이들은 이 노래로 이은미라는 이름을 조금씩 알게 된다.

1992년 발표한 1집은 이은미를 탄탄한 가창력을 가진 여가수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 타이틀곡 ‘기억 속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이어 1993년 2집을 발표, ‘기억 속으로’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 넘버 ‘어떤 그리움’을 만들어냈고,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의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앨범부터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선 보이기 시작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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