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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9 22: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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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주시

[정기복 기자]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아버지와 중학생 자녀, 스승과 제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부자유친(父子有親) 캠프’가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아버지가 1박 2일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나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진도 군내중학교(교장 이자영)에서 참석해 부자유친과 사제동행이라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첫째 날, 나주향교 김평호 전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나주향교 둘러보기, 부자유친 특강, 훈민정음 빙고놀이, 유복 입고 전통예절 배우기, 다례체험, 동뫼골 배 타르트 만들기, 선비놀이체험, 미션이 있는 나주읍성 찾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자와 사제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마음나누기 워크숍, 세족식 등을 통해 서로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주향교 연지에 소원종이배를 띄우면서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이성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시작으로 영산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황포돛배 체험과 국가무형문화재 정관채 염색장에서 미니판엽을 이용한 쪽염색 체험을 하면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도에서 참여한 이장도씨는 “1박 2일 간 아들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잘 알지 못했던 향교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유대감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부자유친(父子有親) 캠프’는 1박 2일 동안 체험을 통해 효(孝)와 인(仁)의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나주향교 교육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사업 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반영해 재시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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