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원신희 기자]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지회장 김재순)와 한국시조명인협회경남지부(지부장 김재순)가 공동주관한 ‘제14회 전국 시조경창 함안대회’가 함안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시상식 겸 열린 개회식에는 김재순 대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국시조명인협회 이영준 이사장의 격려사와 함안향교 윤맹효 전교의 축사, 김동균 문화원장의 축사와 함안지회 회원들의 시범창이 이어졌다.

사진제공/(사)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제14회 전국 시조경창 함안대회’ 대상부의 대상수상자와 합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경남도지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4명에게는 함안군수상, 학생단체부 수상팀에게는 경남교육감상,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함안군의회 의장상을 시상했다.

특히 당일행사로 3장소에서 1부, 2부, 3부로 나눠 8개부를 동시에 진행했고,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부를 신설했다.

이어 개최된 ‘제10회 한.중.일 합동시조창 공연’에서는 한국팀 대표로 석정숙(서울 광진), 김태혜(경북 경주), 김재순(경남 함안) 3명의 ‘여창가곡 평조 우락’을 박해관 명인의 대금 반주와 하수임 명인의 장단으로 불렀고, 이어 중국 연길 리인숙와 일본 야마우치 카가라 씨 등 10팀 200여 명은 합창과 개인부 참가에는 152명으로 대회와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진제공/(사)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합창단을 인솔해 아라가야 옛 고도 예향 함안을 방문한 팀과 대표들은 전북순창합창단(대표 류재복, 단장 강경우), 경북구미합창단(대표 안충자, 단장 장용조), 경남진주합창단(대표 이병도, 단장 서길수), 창원향교합창단(대표 서상수, 단장 이정록 전교), 전남구례합창단(대표 양문석), 경남산청합창단(대표 홍순우), 경남사천합창단(대표 문창석), 경남하동합창단(대표 추병문), 경남창녕합창단(대표 손선애), 경남함양합창단(대표 신옥희) 등이 참가했다.

# 각부 장원 수상자(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부 대상 : 윤선희(전북 순창)
국창부 최우수 : 구방회(경남 창원)
지름시조부 최우수 : 최권준(경남 함양)
사설시조부 최우수 : 리인숙(중국 연길)
평시조부 최우수 : 임광섭(경남 하동)
외국인부 최우수 : 키타하라 치에미(전북 순창)
초등 단체부 금상 : 경남 함안문암초등학교
일반 합창부 대상 : 순창다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