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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8 1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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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

[황순영 기자]경남 남해군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한정숙)는 지난 24일 8월 정기회의를 열고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날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0여 명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역 특화사업인 ‘사랑 나눔 엄마손 반찬배달 서비스’ 추진을 위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알콜의존성증후군 아들을 돌보는 노인, 누워서만 생활하면서 기저귀를 사용 중인 1급 중증장애인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장루4급의 암환자인 딸과 사는 노모, 자녀와의 가족관계 단절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독거노인 등 4가구를 긴급구호비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최근 사망한 무연고 수급자가 살던 곳으로 장기간 병원생활로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집에 대한 청소 봉사활동 계획도 논의됐다.

한정숙 회장은 “한 달에 두 번씩 반찬을 만들어 이웃을 방문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협의체 회원들이 모두들 뜻을 모아 함께 하니 고맙고 기쁘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말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음식을 만들어준 협의체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려운 이웃을 발굴, 주민을 위한 복지행정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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