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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8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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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기자]경남 함양군은 의암 주논개 순국 424주년을 맞아 추모제향을 서상면 방지마을 논개사당에서 개최했다.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 주관으로 28일 오전 10시 열린 제향행사는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80년대 후반 논개묘 성역화 사업으로 봉분과 비석을 세워 높이 1.2m.직경 5.4m.길이 5.3m 대형분묘를 조성한 바 있다.

임창호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은 역사인물인 인적자원도 자연자원 못지않게 중요한 관광자원으로서 향후 주변 안내판 설치 등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논개의 의로운 뜻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진주시, 장수군 등 지역 간 연대해 논개도 역사의 재조명을 통한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개의 성은 주 씨고 고향은 전북 장수 주촌마을이다. 묘가 함양에 있는 이유는, 당시에는 시신을 지게에 지고 운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진주에서 걸어서 장수로 가던 중 함양 서상에 이르러 시신이 부패해 더 이상 갈 수도 없고, 도적이 출몰하는 육십령 고개를 넘기가 어려워 서상면에 안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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